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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남강유등축제

by 初心(초심) 2017. 10. 5.










개천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라

또한번의 불꽃놀이가 있는 날이다.

1일날의 아쉬움 덕분에 불꽃놀이 구경은 않기로 하고

아들과 함께 촉석루 한바퀴 하기로 하고 나서 본다.

해마다 보던거라 그런지 그렇게 큰 감흥은 없다.

촉석루에 다다르고 보니 바람이 제법 분다.

어라...

이바람이면 불꽃놀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나에겐 50mm 단렌즈 하나밖에 없다.

이리저리 자리를 물색하다고 결국에는 포기하고 눈으로만 담기로 하고 

촉석루 맞은편 강가에 자리잡고 서 있는 도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그 많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이리저리 비를 피한다고 뛰어 다니고,

뛰어봤자 비를 피할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지만.

우린 느긋하게(?, 어쩔 도리가 없었으니) 비를 맞으며 집으로 향하는 도중에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어라,

제법 볼만한데 하면서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 촬영을 했다.

아쉽기만 한 순간이었다.

진주에서 지금껏 봐온 불꽃놀이중 단연 최고로 멋진 모습이었다.

어쩔거냐, 이 머피의 법칙을....

또다시 내년으로 기약해보는 수 밖에.

(10일 저녁에도 마직막 불꽃놀이가 있지만 내가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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