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노을 하늘1 공허 타지로 발령받아 근무한지 딱 5개월째다. 퇴근하고 저녁약속 없으면 무지하게 일찍 숙소로 들어온다. 처음엔 시간이 많아 이것저것 하느라고 좋았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닌것 같다. 멍하니 홀로 앉아 노트북하고 씨름하고 있는 나 자신이 멍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떨땐 쓸쓸해지기까지 한다.... 뭔가를 찾아서 새로운 것을 해야할 시점인 것 같다. 내가 저 빈공간속으로 빠져 들어가지 않을려면...... 2013.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