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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친구 매달 둘째주 점심을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이다. 초딩때, 중딩때, 고딩때 만난 친구들이라 그런지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자주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얼굴한번 보고 점심이라도 먹을까 해서 내가 자처해서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맘처럼 쉽지만은 않다. 잘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마냥 좋아라 한다. 오랫만에 만나 "석원삼계탕"에서 옻닭 한마리씩 하고 배가 불룩해져서 다들 폼 한번 잡아본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렇게 함께 서 있을수 있기를 바래본다.... 2014. 5. 26.
부부 초등학교, 중학교때부터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다... 하도 어릴적부터 만나다 보니 서로에게 가슴아프게 하는 상처를 줄때도 있었다. 물론 지금도 알게 모르게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이젠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없는 상황에서의 우연치 않게 그런일이 생긴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기에 어지간한 일엔 다툼도 없다. 그게 오랜 친구이기 때문이겠지..... 고등학교 졸업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과의 계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중간중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왔지만 모두 이겨내고 지금껏 함께 하고 있다. 이젠 애들도 많이 커서 군대 간 놈, 대학 다니는 놈, 아직도 초등학교 댕기는 놈.... 그래도 이젠 다들 어엿한 중년의 부부들이다. 매월 모임을 하고 있지만 부부만의 사진을 찍는건 흔하지 않은일이다. 와인터널에서의 부부 사진.... 201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