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자연과사람들 다락 달맞이가든1 1박2일 봄 태풍과 같은 강력한 바람속에서 친구들과의 1박2일이 무위로 돌아가는가 싶었다. 토요일 저녁을 무서운 강풍속에서 손목운동으로 온 밤을 지새고,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니 언제 그랬냐 싶을정도로 맑은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인 보라색이다.... 정말 아름답다. 하동 악양면 가기 바로전 계곡속에 있는 팬션 "자연과 사람들"입구이다. 이미 벚꽃이 다 떨어져 버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것 같았다. 근데 초점은 어디로 간거지? ㅠ_ㅠ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하동까지 갔는데 십리벚꽃길을 안보고 그냥 갈수는 없겠지요? 벚꽃들로 하늘을 가린 십리벚꽃길을 기대하고 갔지만, 우리를 반겨주는건 떨어진 벚꽃길뿐이다. 찬바람도 억수로 불고, 벚꽃도 없고, 얼마나 춥던지.... 이.. 2013.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