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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남매

by 初心(초심) 2013. 7. 9.

 

 

 

학교 다닌다고 원룸생활하고 있는 딸아이가 원룸방에 벌레 한마리가 출현 했다고 혼자서 못 자겠다고 갑자기 집에를 왔다.

ㅋㅋㅋ

와서는 하는 얘기가 밥을 제대로 못 먹었더니 체력이 부실해졌다고,

몸 보신 하러 삼계탕 먹으러 가잔다.

그래, 좋다. 가자....

산청에 있는 청계닭집으로 갈려고 예약전화를 하니 예약이 만땅이라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단다.

우지랄....비 오는날 일요일 낮이면 집에 가만히 있지 어디를 그리도 많이 나 다니는지....

식구들 삼계탕 한그릇도 제대로 못 먹겠네...

그래서 다시 "성지원"으로....

우와, 거긴 사람들이 더 많다....

1시간을 기다려야 된단다.

우씨...안 먹고 말지, 1시간을 어떻게 기다려,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 말이지....

최종적으로 진주에서 사천가는길에 있는 "화원삼계탕"으로..

일단 출발전에 전화부터 해본다.

ㅎㅎㅎ

8명 자리 비워 있다고 지금 바로 오란다....

친구 가족과 우리 가족, 합이 8명.....

정말 맛있게 삼계탕을 먹고 왔다.

역시 여름엔 삼계탕이 최고여~~

근데 정작 삼계탕 사진은 없네요......삼계탕 먹으러 출발하기전에 남매가 사이좋게 셀카를 찍고 있다.

정말 오랫만의 일이다. 저 놈들 어릴적엔 디카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어 줬는데, 정작 제대로 좀 찍어주고 싶어서 dslr 장만하고 난 이후로 저 놈들 사진찍어준 기억이 별로 없다.

소소한 이런 모습들을 애들이 더 커기전에 많이 찍어 줘야 하는데....

힘들더라도 조금씩 시간을 더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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