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이용하여 홍콩을 다녀왔다.
영어와 광동어를 사용한다는 말에 중2 아들놈의 영어실력 테스트겸해서 다녀 왔는데,
생각보다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유명 관광지외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를 않아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냥 말로만 듣던 홍콩의 야경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할 뿐이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구룡반도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며 즐기는 것이 제일이라고 해서 말대로 구경을 해보았는데,
매일 저녁 8시부터 약 18분간 음악에 맞춰 홍콩섬의 건물들 소개 및 빛의 향연을 보여주는 그런 이벤트였다.
노을이 멋질 것 같아 3일내내 이곳을 찾았지만 바닷가에 위치한 특성때문에 그런건지 맑다가도 해질녘만 되면 안개인지 구름인지로 하늘이 가려진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때 맑게 개인 청명한 야경사진이 한장도 없었던 듯 싶다.
노을전부터 8시까지 이곳에서 주구장창 기다리며 홍콩야경은 원없이 담아본 것 같다.
이 사진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극적인 장면을 담기위해 ISO를 최대한 올려 담아본 것이다.
여행사진은 일단 일상생활의 안정을 유지시킨이후에 한번 올려보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