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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보름달

by 初心(초심) 2014. 9. 9.

 

 

이번 추석은 거꾸로 쉬는 것 같다.

지난번 여행때 무리가 왔지 싶었던 허리통증이 오른다리로 내려와 침을 맞고 했더니 조금 나아져서 한의원을 그만 다녔는데

그게 말썽이 되었다.

추석당일에는 아예 걷기도 힘들고 다리통증때문에 어디 나다닐 형편이 못되었다.

어쩔수 없이 제일병원 응급실로 고고~

연휴라 그런지 응급실이 엄청나게 바쁘다....대부분 애기들 열나는 문제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고, 어른들은 음식문제등 내과적인 문제로 대부분 응급실을 찾는 것 같았다.

물론 나같은 환자는 한명도 없는지 응급실에서 별반 조치할만한게 없다는 듯이 얘기를 한다.

그래도 엑스레이 한판 찍고, 엉덩이 주사한대 맞고, 이틀치 약을 받아서 집에 왔다.

추석당일이라 형제들이 집에 와서 오랫만에 흥겨운 자리가 될만한 법이었는데 내가 다리가 불편하니 오래앉아 있을수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

그 와중에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한번 담아보고자 손각대를 이용해 한번 담아본다...

저 달에 내 소망까지 담아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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