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여라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 자린엔 하얀목련이 진다.
- 양희은 -
집앞에 이런 멋진곳을 두고 먼 곳으로 사진 찍으러 갈거라고 요란을 떠는 나를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곳 부터 잘 찾아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곧 집을 떠나 먼 타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딸아이와 소중한 추억들을 조금 더 만들어 보고 싶다.
신안동 유명 중국집인 만리장성에 자장면도 먹고
아들래미 신발 다 떨어졌다고 새 신발도 사고
오후 반나절을 봄 햇빛 받으며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