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쯤이면 학원농장 해바라기가 한창일거라 생각하고
약 2시간을 달려 고창 학원농장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선 덕분에 학원농장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지만
정작 도착하고서는 여기가 학원농장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해바라기는 고사하고, 메밀꽃도 이미 철이 지난 듯 했기 때문이다.
ㅠ_ㅠ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에는 덩그러니 촬영지라는 푯말과 함께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이었다.
해바라기는 약 8월말경에 절정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올해는 학원농장으로 해바라기 구경을 다시는 갈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