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을 나 다니기도 어렵고,
매 주말마다 집에서 뒹구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사용하고 있는 PC가 한 십년정도 되는 것 같아서 아예 새로운 컴퓨터로 조립하기로 마음 먹고 부품들을 하나씩 사다 모았다.
다나와 견적기준으로 첫번째 사진으로 구성을 하였고,
그래픽카드와 HDD 2개는 기존에 사용하던거라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으며 빠른 부팅 및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실행을 위해 부팅 디스크는 삼성전자 PM981a M.2 Nvme 1TB를 새로 구입했다.
처음해보는 컴퓨터 조립에 몇일전부터 유튜브 동영상으로 조립 공부를 하였고, D-Day가 되니 점점 더 흥미진진해졌다.
토요일 아침부터 잠을 설치고 일어나서 조립을 시작해본다.
1. M.2 1TB를 메인보드( ASRock Z490 스틸레전드 디앤디컴) 장착
2. CPU( i7 10700 )를 메인보드에 장착
3. CPU위에 구리스를 조금 바르고 CPU 공랭쿨러를 메인보드에 장착 => 여기서 문제 발생
ASRock Z490 스틸레전드 디앤디컴에 공랭쿨러를 설치할때 맨 아래 사진처럼 CPU보조전원쪽 나사를 조을 방법이 없다.
손가락이 들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길고 뾰족한 집게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조여 놓은 상태이긴 하지만 공랭쿨러가 들뜨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잘 되고 있다. 천만다행이다. ㅎㅎ
4. 삼성전자 RAM 16G 두개를 꽂아주고
5. 다크플래쉬 DLS480 케이스에 파워 와 메인보드를 안착 시킨다.
6.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도 달고, 각종 케이블들을 연결한다.
실제 DLS480 케이스의 케이블은 몇개 되지도 않아서 연결이 어렵지는 않았고, 파워에서 나오는 주 전원, CPU보조전원,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SATA전원, 케이스내 쿨러 전원연결등이 유튜브 수업으로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7. 드디어, 전원연결후 첫 부팅!
다행히 이전에 사용하던 컴퓨터도 UEFI방식이었던 관계로 기존 사용하던 SSD를 연결하였더니 바로 윈도우10화면이 나오면서 자주 보던 화면으로 자동으로 세팅되어 나왔다.
야호!!!!
8. 마지막으로 기존 SSD에 있던 모든 내용을 구글에서 검색한 "Terabyte For Window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M.2 1TB로 전부 복사해서 옮기고, SSD를 제거하고 새로 부팅하니 모든것이 완벽하게 옮겨지고 M.2 1TB가 자동으로 C: 드라이버로 변경되면서 윈도우10 화면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순간 다시한번 더 함성을 질렀다.
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