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휴가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이다.
큰 딸아이가 여름방학동안에 2주간에 걸쳐서 일본 일주를 하겠단다.
무슨돈으로 할거냐고 물어보니 학교에서 자유여행 어학연수 가게되었다며 경비가 지원된다고 하면서 즐겁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ㅎㅎㅎ
나도 그틈에 끼어서 따라 가볼까 싶다.
여름 북해도를 가보고싶다.
후라노, 비에이, 하코다테를 가보고 싶다.
청명한 하늘과 드넓은 벌판,,,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하코다테의 멋진 야경....
물론 그런것들이 하나도 없어도 괜찮다, 그저 현재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상관이 없을 것 같다.
1년을 힘들게 노력해서 년중에 단 한번이라도 멋드러지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
올 여름휴가때도 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