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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꽃구경

by 初心(초심) 2013. 9. 23.

 

 

원래 다음주에 찾을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통한 소식통에 의해 이번주 지나면 별로일 것 같다는 말에 일요일 아침에 함양 상림을 찾았다.

역시 꽃무릇의 전통적인 포인트답게 새벽일찍부터 찾아주신 진사분들이 여러분 계셨다...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새로운 시선이 생겼을라나 욕심부려보며 달렸지만 역시나 달라진건 없는 것 같다.

작년에 보던 그 시각 그대로 담아내는 것 밖에 할수 없었다.

짧은 지식으로 시작한 취미생활이 자꾸만 깊어져 가면서 감당하기가 조금씩 어려워지는 것 같아 걱정이긴 하다.

이제부터는 보폭을 조금 줄여서 뒷짐 지고 천천히 가야 할 것 같다.

가랭이 찢어지지 않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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