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음주에 찾을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통한 소식통에 의해 이번주 지나면 별로일 것 같다는 말에 일요일 아침에 함양 상림을 찾았다.
역시 꽃무릇의 전통적인 포인트답게 새벽일찍부터 찾아주신 진사분들이 여러분 계셨다...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새로운 시선이 생겼을라나 욕심부려보며 달렸지만 역시나 달라진건 없는 것 같다.
작년에 보던 그 시각 그대로 담아내는 것 밖에 할수 없었다.
짧은 지식으로 시작한 취미생활이 자꾸만 깊어져 가면서 감당하기가 조금씩 어려워지는 것 같아 걱정이긴 하다.
이제부터는 보폭을 조금 줄여서 뒷짐 지고 천천히 가야 할 것 같다.
가랭이 찢어지지 않을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