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주 점심을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이다.
초딩때, 중딩때, 고딩때 만난 친구들이라 그런지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자주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얼굴한번 보고 점심이라도 먹을까 해서 내가 자처해서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맘처럼 쉽지만은 않다.
잘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마냥 좋아라 한다.
오랫만에 만나 "석원삼계탕"에서 옻닭 한마리씩 하고 배가 불룩해져서 다들 폼 한번 잡아본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렇게 함께 서 있을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