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25일(월)
오늘 아들놈이 군 입대를 했다.
일요일에 부대 근처로 가서
가족들과 함께 펜션(타임스토리)에서 하룻저녁을 보내고
아침일찍부터 양평군으로 나가서
전자시계도 사고
안경도 여분으로 새로 하나 맞추고
썬크림도 사고(당최 이해가 되질 않는다, 군대에서 웬 썬크림이며 샴푸며....ㅋㅋㅋ)
이것 저것을 챙겨서 사 모은 다음 가방에 쑤셔 넣고 부대를 향한다.
벌써 삼십년도 넘은 시간에 나도 저런 모습으로 군대를 다녀 왔기에
부모님께 손 올려 경례하는
아들의 머릿속이 너무나도 복잡하다는 것을....
2020년 9월29일
제대일이다....
추석 이틀전이라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다.
제대하는 그 날까지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