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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교토입성기4

by 初心(초심) 2012. 10. 24.

 

 

출근하는 게이샤...

저 택시를 타고 왔다, 타고 나갔는데도 웃음한번 보이지 않고

택시안에서만 가만히 앉아 있더라구요,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한번 찍어볼거라고 후레쉬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데도

싫다 좋다 말한마디 없이 가만 앉아 있는데 그것도 힘들것 같던데

그냥 나와서 포즈한번 취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ㅎㅎㅎ

만구 제 생각이겠지요?

 

 

택시 기사분이 어디를 가셨는지 혼자 앉아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여기서 역시 d4의 위력이 나오더군요.

다른분들은 스트로브까지 사용해가며 펑펑 찍어대는데 저는 감도만 올려서 찍어도 이래 잘(?? 나왔답니다. ㅎㅎㅎ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가게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또 다른 게이샤...

아...정면을 보고 얼굴을 한번 담아보고 싶었는데, 영~ 잘 되지가 않네요.

제대로 담을려면 몇일 저녁정도는 작심하고 기다려야 할 판이었습니다.

 

 

또 뒷모습만...

ㅠ_ㅠ

 

 

문창살속에 비치는 기모노 입은 여인의 모습이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게 합니다.

실상은 저곳이 고급 음식점 같아 보였는데, 손님이 나오고 마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비싼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문밖까지 마중을 나오고 콜택시도 불러서 차문까지 열어주고 닫아주고

택시 떠나는 뒷 꽁무니에다가 인사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ㅎㅎㅎ

정말 비싼곳인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교토에서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한량짜리 꼬마전차인 란덴연선을 타고 "아라시야마"와 란덴선에 위치한 여러곳들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나머지 여행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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