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한바탕 쏟아진 소나기 뒤에 생긴 무지개,
비 온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나서 TV를 보고 있다 보니 어느새 소나기는 멈춰 버렸고 그 사이로 햇살이 내 비치는가 싶더니 베란다 너머로 무지개가 떠 있었다.
사진 찍기전엔 고개들어 하늘 보는 횟수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자주 하늘을 보다 보니 잠깐동안 떠 올랐던 무지개를 보고선 한걸음에 카메라 가지러....ㅎㅎㅎ
몇장 담고 나니 무지개가 없어져 버렸다....
내 인생에도 저렇게 화려한 무지개가 뜨는 날이 있기를 고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