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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삼천포대교

by 初心(초심) 2015. 1. 11.

 

 

 

오랫만에 친구와 함께 삼천포 나들이를 했다.

어김없이 몇분의 진사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지만 빈틈을 파고들어 삼각대를 세워본다.

앞서 오신 분들이 양해를 해주셨기에 다행이었다.

날씨도 춥지 않고 노을도 이쁘고, 재수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공기도 마시며 친구와 함께 하는 이런 일상이 이젠 자연스런 주말일과로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

이젠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모양인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왼쪽 옆구리 뒷편이 몇일전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는데 친구놈 말이 신장이 안 좋으면 그럴수 있단다.

한 10여년 전부터 건강검진때마다 신장관련 수치가 좋지 않다면 전문의 상담을 권유 받았으나 한번도 가보질 않았었는데 이제는 가봐야 할 것 같다.

하루라도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아픈곳은 빨리 해결해야 될 것 같다.

삼천포대교 야경처럼 산뜻한 인생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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