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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별을 헤는 밤

by 初心(초심) 2016. 8. 6.

지난 5월에 이루지 못했던 황매산 은하수 구경을 위해

친구와 함께 했다.

5월에는 제법 늦은 11시이후로 은하수가 올라 오는것 같았는데

이번 8월5일에는 8시30분경 도착을 했는데도 은하수가 45도 각도 정도로 올라와 있다.

조금 더 일찍 올걸 하는 생각이....

산불감시초소까지 올라 가기에는 체력적 한계와

은하수가 이미 많이 올라 와 있다는 핑계로 능선에서 자리잡고 말았다

함께한 친구와 친구와이프, 내 딸아이까지 4명이서 우와, 우와....

연속이다...

내가 별을 돌리고 있을때 쯤

여러 무리의 진사분들께서 올라 오신다.

사진 취미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쯤이면 별을 돌리고 있을거란 생각은 하실수 있을 것 같은데,

올라오면서 온통 하늘을 향해,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를 향해 랜턴빛을 발사한다....

속으로는 부글 부글 하면서도 정답게 인사를 건네 본다.

그리고 랜턴빛은 바닥을 향해서.....

그렇게 즐거운 저녁밤을 수많은 별들과 함께 해 본다.....

8월의 시작 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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