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이루지 못했던 황매산 은하수 구경을 위해
친구와 함께 했다.
5월에는 제법 늦은 11시이후로 은하수가 올라 오는것 같았는데
이번 8월5일에는 8시30분경 도착을 했는데도 은하수가 45도 각도 정도로 올라와 있다.
조금 더 일찍 올걸 하는 생각이....
산불감시초소까지 올라 가기에는 체력적 한계와
은하수가 이미 많이 올라 와 있다는 핑계로 능선에서 자리잡고 말았다
함께한 친구와 친구와이프, 내 딸아이까지 4명이서 우와, 우와....
연속이다...
내가 별을 돌리고 있을때 쯤
여러 무리의 진사분들께서 올라 오신다.
사진 취미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쯤이면 별을 돌리고 있을거란 생각은 하실수 있을 것 같은데,
올라오면서 온통 하늘을 향해,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를 향해 랜턴빛을 발사한다....
속으로는 부글 부글 하면서도 정답게 인사를 건네 본다.
그리고 랜턴빛은 바닥을 향해서.....
그렇게 즐거운 저녁밤을 수많은 별들과 함께 해 본다.....
8월의 시작 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