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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교토입성기6

by 初心(초심) 2012. 10. 25.

 

 

아라시야마에서 또 길을 못 찾았습니다.

원래 가고자 했던 덴류지를 찾아 갔어야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분간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교통안내 하시는 분께 여쭤보고 덴류지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길을 헤메다가 식당가와 군것질 거리들을 파는 가게들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엄청 비싸기도 하고, 제 입맛에 맞지 않기도 하고 해서

사먹지는 않았지만 보기에는 아주 맛있어 보이더군요..

 

 

덴류지를 찾아가며 다리 반대편에서 새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다리가 나무로 만든것 같으면서도 나무가 아닌데도 참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발걸음이 점점 더 무거워집니다.

발걸음의 무게가 느껴지시나요?

새삼 다시한번 더 느낍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ㅠ_ㅠ

헬스라도 해야할까 봅니다.

 

 

드디어 덴류지를 찾았습니다. ㅎㅎㅎ

입장료 500엔,

엄청 비쌉니다.

일본의 관광지는 대부분이 넓지는 않고 소박하고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입장료는 너무 비싼편이더군요..

입장권 파는 매표소 앞에서 다시 한컷...

 

 

조그마한 정원과 저수지가 아주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정말 누구한명 할 것 없이 들어가지도 않고,

질서정연하게 관람을 잘 하고 있더군요....

저기 옆에 마루턱에 걸쳐 앉아서 한참을 쉬면서 하염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답니다.

ㅎㅎㅎ

 

 

어딜가나 한두곳 정도는 있지요...

동전 던져서 들어가면 행운이 찾아온다나, 뭐라나...ㅎㅎㅎ

서양에서 온 듯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만났습니다.

꼬마애들이 정말 재밌게 뛰어다니며 잘 놀더라구요.

 

 

대나무밭으로 유명한 차쿠린에서 서양분들 가족이 한자리에 다 모였네요...

찍을땐 몰랐는데, 찍고 나서 보니

저 아저씨 표정이 왜 우릴 찍는거야? 하는 표정입니다.

찍고 나서 한번 씨~익 웃어주고 말았답니다.

ㅎㅎㅎ

 

 

대나무밭으로 유명한 차쿠린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 담양 죽림원보다 훨씬 못한 것 같던데 유명세는 엄청나더군요.

저희가 찾았을때 방송국에서 드라마 촬영도 있더군요.

우리가 봤을땐 쉬는시간이라 사진을 담지는 못했네요.

 

 

아주 우연찮게 만난분들입니다.

교토에서는 동네마다 조그마한 마츠리(축제, 제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라시야마에서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 란덴을 타기위해 역으로 가다가 소규모 마츠리 행렬을 만났습니다.

위엣분은 뭐가 불만이신지 표정이 겁나게 무겁습니다.

ㅎㅎㅎ

 

 

가마타고 가시는 여자분은 아주 표정이 밝습니다.

아마도 가마타고 가면서 수많은 관중들에게 둘러 싸여 있다보니 기분이 들떠 있는 모양입니다.

정면에서 담았었야 되는데, 수많은 관광객들때문에 정면에서 담은 것 들은 다 장애물이 있답니다. ㅠ_ㅠ

 

이분은 걸어가시면서도 얼굴표정이 정말로 밝았습니다.

아주 젊으신 분은 아니신것 같았는데 이쁘시기도 하고 (제 기준인가요? ㅎㅎㅎ)

그나마 정면에서 찍은 사진중에 촛점 맞는 사진이 이것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이래 쓰다보면 휴가기간중에 여행기를 다 올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ㅎㅎㅎ 걱정도 팔자지요?

뭐가 그리 겁하다고, 쉬엄쉬엄 세월아 네월아 하면 언젠가는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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