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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다육이

by 初心(초심) 2014. 6. 6.

 

 

한 며칠동안 우중충하게 흐리면서 비도 오고 그러더니 오늘 아침햇살은 반짝거린다.

새벽부터 잠이 깨어서 할 일을 찾지 못하다가 집사람이 다육이 꽃핀것만 모아서 따로 뒀다며 이쁘냐고 물어 보던게 기억나서

그 놈을 꺼내들곤 햇볕이 반짝이는 곳으로 옮겨 놓고 이래저래 셔터질을 해보았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운동을 전혀 안했더니 이제는 손마저 후들더리는 것 같다.

어찌나 촛점 맞추기가 어려운지.....ㅠ_ㅠ

2~30장을 계속 찍어보고 그나마 제일 나은게 이거다.....

아쉽지만 새벽부터 수고한 결과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올려본다.

 

 

p.s : 참고로 집사람이 다육이 농사(?)를 짓고 있는데 꽃이 피면 다육이가 이쁘게 커지를 않는다고 꽃을 잘 피우지 않는다.

그래서 몇백개의 다육이를 키우면서도 꽃피우는 놈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데 이쁜 꽃 피는것들을 좀 키워봐라 한마디 했더니 저렇게 꽃만 모아 놓은것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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