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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140

삼천포대교 오랫만에 친구와 함께 삼천포 나들이를 했다. 어김없이 몇분의 진사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지만 빈틈을 파고들어 삼각대를 세워본다. 앞서 오신 분들이 양해를 해주셨기에 다행이었다. 날씨도 춥지 않고 노을도 이쁘고, 재수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공기도 마시며 친구와 함께 하는 이런 일상이 이젠 자연스런 주말일과로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 이젠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모양인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왼쪽 옆구리 뒷편이 몇일전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는데 친구놈 말이 신장이 안 좋으면 그럴수 있단다. 한 10여년 전부터 건강검진때마다 신장관련 수치가 좋지 않다면 전문의 상담을 권유 받았으나 한번도 가보질 않았었는데 이제는 가봐야 할 것 같다. 하루라도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아픈곳은 빨리 해결해야.. 2015. 1. 11.
새해일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모든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만연하는 을미년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 1. 1.
달아일몰 토요일아침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지 않아 통영 달아마을로 향할 생각을 못했었는데 점심먹고 부터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친구하고 함께 통영을 향해 내달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통영을 찾는 차량들이 많았다. 예전에 통영에 살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그런 관광지가 된 것 같아 보였다. 달아공원밑의 오메가 포인트에 도착했을땐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지만 나도 예상낙하지점을 잡고선 삼각대를 펼쳐 놓았다. 내가 자리를 잡은 이후로도 단체출사를 온것같은 많은 분들이 삼각대 세울 자리를 잡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바람에 조금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자리잡고 해떨어지는 곳을 바라보고 있자니 오랫만에 일몰 오메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업되고 있었는데 정작 해 떨어지는 부분에만 구름.. 2014. 12. 21.
선상카페 2014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 겸 참벗회 정기모임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친구네 부부와 함께 실안선상카페를 찾았다. 지난번 찾았던 실안노을이 너무 이쁜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보기위해 다시 한번 찾았는데 많은 진사분들이 멋진 선상카페와 함께하는 노을을 담기위해 여기저기 포인트를 찾아 다니는 바람에 나는 제대로 자리를 잡을수가 없었지만 평소 담아보지 않았던 새로운 각도에서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는 일몰각도가 맞지 않는 것 같고, 봄, 가을시기가 노을각도와 선상카페와 제대로 조화를 이룰것 같았다. 201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