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오늘은 서울에서 김 석진 작가의 전시회 관람 가는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 7시 서울가는 시외버슬 타기위해 집앞으로 택시를 타러 나왔다.

생각했던것 보다 날씨가 훨씬 좋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김 작가의 전시회 구경하러 가기때문인 것 같다.

 

 

"류가헌"

바로 이곳이다.

 

 

사진과 한옥!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제법 잘 어울린다.

 

 

멋진 전시회 작품들을 이래 가져와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직 모르는게 더 많은 무지랭이라서 그런가?

많은 시간을 전시회공간에서 보내고 싶었는데,

점심먹으러 가잔다...

일행들이 가자고 할때 가야 함께 맛난 점심을 먹을수 있겠지?

 

김 작가! 전시회 너무너무 축하하고,

앞으로도 자주 자주 배울수 있게 해주라....ㅎㅎㅎ

 

 

"류가헌"을 나오니 바로 경복궁이다.

가로등과 궁궐담이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다.

 

대

 

인사동으로 가는길에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을 한단다...

주말동안 하루 몇번 하지도 않는다는데

우연찮게 길가다가 구경을 하게 되었다.

우와...저 늠름한 모습들.

대단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당신들이....

 

 

궁궐안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시간만 많으면 한참을 보고 있었을텐데,

진주 촌놈이 서울가서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아야 하다보니

금새 인사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문장도 궐을 지키겠지만

해태상(근데 해태상이 맞는건지..) 당신도 늠름하게 궐을 지켜 주세요~~

ㅎㅎㅎ

 

 

정부종합청사도 보이고,

세종대로,,, 저 앞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님이 앉아 계신곳...

그 사진은 담지를 못했네요.

 

 

3.1절 지난지 몇일 지나지 않았다고

인사동 거리에 태극기 파는 곳이 아직 남아 있다...

대한독립 만세~

요즘 이웃나라에서 하는 행세들을 보면

속에서 막 올라온다.

언제나 정신 차릴런지...

 

 

인사동길을 거닐다 보니

이런 것들이 많다.

공부하는 학생들 있는 집에 저런거 걸어두면

숨막혀 죽겠지?

ㅎㅎㅎ

나라도 죽을맛이겠다.

 

 

같은 장면, 다른 느낌,,,

김 작가님이 찍은 이분의 분위기는

이 사진과는 완전 다르다.

나는 뭣때문에 이 사진을 담았는지 모르겠다...

연주가 참 깨끗하게 들리지 않는다 생각은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모금된 돈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다.

 

 

인사동 거리엔 먹거리 골목도 있는 것 같다.

이 집은 줄서야만 먹을 수 있다는 유명한 손만두 집인 것 같았다.

기다리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골목으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보니

금새 나도 손만두 하나 먹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냥 돌아섰다.

왠지 돈이 아까울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여기는 곡주 한잔 하고 가는 골목인 모양이다.

요즘은 곡주는 가까이 하기 싫어졌다.

그냥 맨 정신으로 있기에도 아까운게 시간인데

비몽사몽으로 지내기는 너무 아깝다.

 

 

ㅎㅎㅎ

오늘의 주인공이신 김 작가님!

전시회 찾아준 진사여 회원분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전시회 한다고 정신없고 바쁜데도 불구하고

멀리서 찾아줬다고

맛난 점심도 사주고

인사동, 삼청동, 북촌한옥마을까지

두루두루 구경시켜 주는라

고생 많았습니다.

 

 

도심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nd필터도 없고,

게으르기도 하고,

그냥 포기했다.

그래도 조리개 최대로 조이고 셔터스피트 최대한 낮춰서 찍은게 이거다.

 

북촌한옥마을과 남산타워가 묘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게 서울의 모습인 모양이다.

 

도쿄, 츠쿠바 여행기 마무리도 아직 못했는데 서울여행기부터 올리게 되네요..

ㅎㅎㅎ

언젠가는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