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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츠쿠바, 도쿄여행기 4

by 初心(초심) 2013. 3. 13.

 

 

드디어 츠쿠바, 도쿄여행기를 이어가게 되었네요, ㅎㅎㅎ

한참이나 늦었습니다.

오후일정으로 오다이바로 향하는 길입니다.

원래는 배를타고 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맞지를 않아 부득불 기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지나며 도쿄시내를 한번 담아보고,

 

몇번을 가보았는데도 아들놈의 시선은 마냥 구경거리가 많은것 같네요.

뭐가 그리도 바라볼게 많을까?

 

지난봄에도 한번 가보았던 후지TV 본사 건물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몇달 지나고 나니 기억이 가물가물....ㅠ_ㅠ

건물이 마냥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찾았던 날이 2012년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방송국에서도 해넘이를 위해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준비로 통제구역도 지난번 보다 많았던것 같습니다.

일정부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도쿄를 찾으시는 분들은 오다이바에 들러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연예인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국에 걸려 있는 연예인들인 것 같으면 제법 유명하겠죠?

그래서 인증샷~~

ㅎㅎㅎ

 

일본은 어딜가나 조그마한 기념품 가게들이 있었던것 같네요..

방송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만큼 빼곡했습니다.

 

이것저것 요상한것들을 구경도 하고 직접 착용해 보기도 하고...

하지만 돈이 아까운 것 같아 그냥 구경만 했답니다.

ㅎㅎㅎ

 

 

후지TV 건물을 올라가는 두가지 방법중에 하나가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가는 방법인데요...

그게 오픈되어 있는데다가 엄청나게 높이 올라가는 거라 조금은 ㅎㄷㄷㄷ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꼭 계단을 이용하세요~

 

 

방송국안에 준비되어 있는 촬영세트에서 한 컷~

 

 

일본에서 유명한 아나운서라고 하는 것 같던데,

그 옆에서 또 한 컷~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요?

길거리표 음식도 한번 먹어보고...

저기에서 사 먹었던 이름모를 음식은 제법 입맛에 맞는 것 같더군요.

 

 

오다이바에 있는 유명한 건담과 함께...

아들놈 포즈가 건담보다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제 아들이라 그런건가요? ㅎㅎㅎ

 

 

건담이 있는 곳을 지나면 비너스포트가 있습니다.

유럽풍으로 꾸며놓은 쇼핑몰 같은곳인데요, 정말 엄청나게 넓더군요.

저기를 다 구경하다 보니 발바닥에 불이 나고 말았습니다.

음식코너에 가니 세계각국의 음식들이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쇼핑좋아하시는분들은 꼭 가봐야 할곳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이곳을 사진으로 접했을땐 지붕이 없는 건물에 푸른하늘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가서보니 푸른색을 가진 천정이더군요.

 

이 사진 보시니 이해가 되겠죠?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닌 나 자신도 셀프컷~~

 

 

일본이라고 전혀 느낄수 없는 분위기 맞죠?

 

 

지난번 포스팅에 올렸던 대관람차...

일본인들은 대관람차를 정말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저걸 탈려고 몇시간씩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원래 계획했었던 오다이바 일몰을 멋지게 담아보고 싶었는데,

겨울은 오다이바의 일몰 촬영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가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원래 예상했었던 모습은 야경사진의 매직타임에 도쿄시내위를 해가 떨어지면서 붉게 타오르는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갔었는데, 정작 해는 도쿄시내위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위 사진에서 한참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지더군요.

그나마 지난 5월에 갔을때는 도시위로 떨어지고 있었는데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지 못했는데,

벌써 두번째인데도 실패를 하고 말았군요.

이젠 언제 다시 가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레인보우브릿지 야경은 포기하고 뒤돌아서니 후지TV본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나름 이 모습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나곤한 몸을 뉘울수 있는 호텔방으로 고고씽~~

하루왼종일 걸어다닌다고 고생한 우리와는 달리 어리고 젊은 애들은 아직도 쌩쌩합니다.

 

다시 츠쿠바로 가기위해 열차를 기다리며...

 

 

아, 오늘 뭔가 하나 사긴 했군요.

아들놈이 조립품으로 뭔가 하나 사더니 바로 이놈었습니다.

한포스 하는 것 같군요... ㅎㅎㅎ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마음 부풀고,

새로운 세상을 엿볼수 있는 것 같아 즐기는 편입니다만

매번 그곳에 동화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할뿐입니다.

마음은 그 속으로 빠져들어 진정으로 느껴보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되지를 않네요.

살다보면 그런날이 오겠지요?

또다른 내일을 위해,

오늘 이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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