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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츠쿠바, 도쿄여행기(마지막편)

by 初心(초심) 2013. 3. 28.

 

 

드디어 츠쿠바, 도쿄여행기 마지막편입니다...

아무도 기다리시는 분은 없겠지만 저만의 일기장이라 생각하니 계속 미룰수는 없더군요.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여행,,,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일상에서 벗어나서 하고싶은 것을 할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귀국하기 전날밤의 츠쿠바 시내 모습입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때문인지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찬바람이 제법 살을 에는 것 같습니다.

춥기도 하고 하루 왼종일 걸어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중요한 것은 날씨가 그렇게 좋지를 못해서 별궤적은 포기하고

호텔방에서 창가에 렌즈를 밀착시키고 야경이나 한번 찍어봅니다.

그렇게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밤을 보내고 말았네요.

 

 

다음날 아침이 2013년 새해 첫날이네요.

TV를 켜니 일본 방송에서도 새해 첫해가 떠오른다고 온통 난리입니다.

일본어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후지산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도쿄에 사시는 분들은 제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내내 방송에서는 위 사진처럼 후지산 일출로 도배를 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덕분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새해 첫일출을 구경해 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동쪽에 있으니 제가 더 먼저 새해첫 일출을 구경하게 되는셈이네요...

ㅎㅎㅎ

 

 

그렇게 새해 첫 일출을 구경하고 아쉽게 딸을 혼자 두고 귀국을 할수밖에 없네요...

공항까지 함께 하기에는 시간도 돈도 아까운 것 같아 호텔앞 공항행 리무진타는 곳에서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근데 아쉬운 모습이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제 딸도 교환학생 기간이 끝나 귀국을 했답니다...몇일전 블로그에 올린적도 있지요.)

 

 

공항가는 리무진안에서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일본의 시골풍경들이 우리네 시골마을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는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시내도 그렇고 골목도 그렇게 시골마을도 그렇고,,,,어딜가나 한결같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더군요.

정말 대단한 일본인들입니다.

우리도 그점만큼은 배워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행을 마무리하며 공항에서 한 포즈 잡아봅니다.

이제 언제 다시 여행을 해 보나 싶네요...

부지런히 돈 벌어서 열심히 여행다닐수 있게 평소에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점심먹고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여유롭게 보냅니다....;

 

아쉬운 여행을 마무리하며 또다시 새로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여행은 떠나기전이 제일 흥미롭고 기분이 업 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올때의 허전함,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매번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건 여행계획이 제대로 준비가 안됐는지,

준비된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지...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요.

또다시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지금 이순간에도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츠쿠바, 도쿄여행기를 마무리합니다.

긴 글, 깊이 없는 사진 구경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 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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