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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억새 여행

by 初心(초심) 2013. 10. 15.

 

 

 

 

 

 

 

 

 

 

 

 

 

 

 

진주에서 점심먹고 느지막하게 찾았던 황매산...

혼자 가기 외로워 친구놈이랑 손잡고(?) 함께 동행을 했다.

그나마 말벗이 있으니 재미가 두배로 늘어난 것 같았다.

어정쩡하게 사진찍고 있는 내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주는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근데 억새가 좋은 황매산을 찾았는데도 인증사진 한장 찍어주지 못했네....미안, 담에 용감한 모습으로 찍어줄께, ㅎㅎㅎ

대충 시간대별로 사진이 정리되어진 것 같다.

황매산 노을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싶어서 해질때까지 기다렸다 구경을 하고 내려 왔는데,

갈때만 해도 빛나는 억새만 담고 내려올 계획이어서 반팔로 찾아간 덕분에 추워서 얼어 뒈지는줄 알았다.....

산을 찾을땐 계절에 맞는 옷차림으로 가야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 덕분에 밋밋한 노을사진은 얻을수 있었지만....

친구와 함께한 황매산 억새구경이 언제 다시 있을지 모르지만 소중한 친구와 함께한 순간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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