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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134

내가 사는 아파트 내가 사는 아파트에는 아파트 외곽으로 산책로가 있다. 나는 운동 나갈때 한번씩 걸어 본 적이 있었지만 집사람은 몇년간 여기 살면서도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단다. 몇년만 더 지나면 제법 그늘도 생길것 같아 아침 저녁으로 산책로로 활용하기에는 그만 인 것 같다. 요 몇일 집사람이 조기위암 진단을 받고 위암수술한 후로 병간호를 위해 휴가를 내고 집에만 있다 보니까 집 주변도 자연스럽게 어슬렁 거려진다.... 2017. 8. 29.
노을공원 일요일 아침이라 조금 여유를 부려본다 진주에는 진양호라는 아주 아름다운 호수(?)를 가지고 있다. 그곳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 입구에는 노을공원이라는 멋진 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한 켠에 조그마한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있다. 지난번 별사진 찍어 본다고 갔다가 별은 빛공해로 인해 볼수도 없었지만 조그마한 공연장에서 통기타 동호회 연주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도 최근에 통기타 배운답시고 덜렁 학원 등록도 하고 기타도 하나 사고.... 어쨌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진주통기타마을"이라는 네이버 카페 가입도 하고 다음주 토요일 정모때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한번 사전답사도 할겸 다시 노을공원을 찾았다. 아침 눈뜨고 바로 나갔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은 늦게 나간 덕분에 햇살 좋은 가을아.. 2017. 8. 27.
강주연못 한 이주전쯤부터 강주연못에 연꽃 피었다고 정보를 알려 주는 친구는 정촌산업단지내 직장이 있다. 가까이 있다보니 점심먹고 한바퀴 둘러보기 좋은 곳에 있는 강주연못에 연꽃이 이쁘게 한창인 걸 보고선 주말마다 나에게 연락이 온다. 한번 안 가 보냐고.... 드디어 오늘 아침에 강주연못을 들렀다. 무려 집에서 10분거리이다....승용차로...ㅎㅎㅎ 제법 연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벌써 몇분의 진사님들이 먼저 와 계시기도 했다. 그렇게 바쁜일도 없으면서 매크로 렌즈는 들고 나가지도 않았다. 70-200, 14미리 두개의 렌즈만 들고선 강주연못을 한바퀴 돌아본다. 아침운동 하시는 분들, 사진 찍으시는 분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는 곳이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강주연못 연꽃 축.. 2017. 7. 22.
철쭉꽃축제 연휴기간중에 맑은 날씨가 있음 황매산으로 은하수 구경하러 갈려고 했었는데 막상 가기로 작정한 날 비가 온다.... 다행이 새벽에는 갠다고 해서 은하수는 포기하고 철쭉과 함께하는 일출구경하러 나선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루전날 밤부터 대기하고 계셨던 진사님들이 엄청나다... 주차관리요원님의 말에 의하면 해마다 시간이 빨라진다나, 새벽 4시에 도착했는데도 주차할곳이 마땅히 없으니 말이다. 멋드러진 일출은 아니었지만 오랫만에 본 일출은 허트러진 일상생활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뻤다. 실력이 아직도 모자라서 철쭉과 함께하는 일출은 역시나 어렵다.... 2017.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