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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134

신안강변공원 하얀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여라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 자린엔 하얀목련이 진다. - 양희은 - 집앞에 이런 멋진곳을 두고 먼 곳으로 사진 찍으러 갈거라고 요란을 떠는 나를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곳 부터 잘 찾아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곧 집을 떠나 먼 타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딸아이와 소중한 추억들을 조금 더 만들어 보고 싶다. 신안동 유명 중국집인 만리장성에 자장면도 먹고 아들래미 신발 다 떨어졌다고 새 신발도 사고 오후 반나절을 봄 햇빛 받으며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2017. 3. 20.
연지공원 직장이 김해라서 평일엔 김해에서 지내고 있는데도 연지공원을 찾을일은 거의 없다. 연지공원내 할미꽃 사진을 자주 보긴 했어도 어느위치에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으니.... 우연한 기회에 주말에 김해를 찾게 되었고 잠깐 시간을 내어 할미꽃도 구경하고 연지공원에 찾아 온 봄을 즐겨 보았다. 매화꽃은 한창때를 지나 일부는 지고 있었고, 벚꽃은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이다. 한낮 온도가 무려 16도를 웃돌고 나들이 나온 많은 사람들의 옷차림과 모습에서 이미 여름을 느낄수가 있었다. 2017. 3. 19.
홍콩이야기 셋째날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이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아침을 이렇게 화사한 아침으로 만들어 준다. 우리가 묵었던 YMCA솔즈베리 호텔방에서 바라본 침사추이, 홍콩섬 모습니다. 바로 아래로는 1881헤리테지의 모습도 보인다. 홍콩섬 셩완역 인근에 있는 딤섬 맛집이다. 왼쪽에 앉은 딸아이 친구가 홍콩에 살고 홍콩인이다. 그런데 두사람의 대화는 일본말로 한다. ㅋㅋㅋ 츠쿠바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갔을때 서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 딤섬집은 엄청나게 홀이 넓었다. 그래서 무지막지하게 시끄럽기도 하고 정신이 도망을 가버린다. 하지만 맛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소문난 그런 맛집이라고 한다. 영어메뉴판이나 그런건 전혀 없다. 아마 찾아 가더라도 주문 자체가 어려울 것 같다. 나무뿌리가 외부로 노출.. 2017. 1. 28.
홍콩이야기 둘째날 우리 일행이 묵었던 YMCA호텔방에서 바라본 침사추이, 홍콩섬 전경이다. 파티셜 하버뷰를 선택한 결과이기도 하다. 전체 하버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홍콩섬에 도착한 후 IFC몰과 연결되어 육교를 지나며 홍콩을 기념해 본다. 소호거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다 아침을 위해 선택한 식당 양식스타일의 조촐한 아침메뉴였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손님들이 모두가 외국인(?)들이었다. 소호거리의 에스컬레이트 옆으로 볼거리가 정말 많은 것 같다. 근데 올라갈때는 타고 올라가지만 내려올때는? ㅎㅎㅎ 우린 끝까지 타고 올라가서 조그마한 마을버스 같은 걸 타고 내려왔다. 홍콩의 대중교통요금은 엄청나게(?) 저렴하다. 무려 2달러(약 300원)... 홍콩섬을 대변하는 다양한 트램과 이층버스들... 홍콩섬.. 2017.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