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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134

영덕, 강구항 1박2일의 짧은 사진출사를 가장한 대게먹방투어가 끝났다.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정말 멋진 출사(?)였다. 강구항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들렀던 이름모를 해수욕장과 미세먼지 가득한 강구항의 해질녘 모습, 우리 일행들의 미각을 살려줄 대게 삶는 모습, 그렇게 하룻저녁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호미곶, 그리고 왜 생겨났는지 모를 "일본인 가옥거리" 언제 또 그렇게 사진여행을 가게 될 지는 알수 없지만 그렇게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같은 호흡은 세상 살아가는 그런 맛을 느끼게 해준다.... 벌써 사진여행이 그리워진다~ 2019. 3. 5.
겨울, 불국사 이번 겨울여행은 사진출사여행을 가장한 대게먹방투어였다. 영덕에 있는 강구항으로 대게를 먹으러 가는 길에 불국사를 잠시 들러 자비로우신 부처님 세상속으로 들어가 몸과 마음에 잔뜩 파고드는 번뇌을 내려 놓고 오고 싶었다. 두손모아 합장하는 불자님들, 여기 저기 셔터소리로 목탁소리를 흐려지게 하는 관광객들, 나도 셔터소음으로 관광객 모드로 불국사를 둘러 보고 나왔다. 다가오는 초파일에 등을 다는 마음으로, 한땀 한땀 정성으로 쌓아 올린 돌탑을 짓는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2019. 3. 4.
홍콩이야기9 스탠리베이에서 버스타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파3 골프장 모습, 비싸기로 소문난 홍콩에서 부자동네라 그런가 골프장도 볼수가 있었다. 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다시 센트럴로 향한다. 나는 쿨럭에서 예매를 하고 가이드를 따라 나선 덕분에 피크트램을 탈때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탈수가 있었다. 예전에 갔을때 보다는 사람이 적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피크트램을 타기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는 일사천리로 피크트램을 탔다. ㅎㅎㅎ 뤼가드로드에서 내려다 본 홍콩섬의 야경이 날씨 덕분에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가져 간 삼각대 덕분에 야경사진을 제대로 담을수가 없었다. 삼각대 높이가 난간을 넘어서지 못했다....ㅠ_ㅠ 손각대로 담은 야경사진이라 선예도가 많이 떨어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홍콩의 밤문화를 제대로 .. 2019. 2. 10.
홍콩이야기8 홍콩섬 IFC몰 지하에 있는 "Exchange Square"에서 260번 이층버스를 타고 리펄스베이, 스탠리베이를 향한다. 초행길이라 어디에서 내려야 할 지 고민할 즈음 한눈에 봐도 알수가 있었다. 여기서 내려야겠구나.... ㅎㅎㅎ 백사장이 펼쳐진 리펄스베이, 홍콩의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하던데 콩나물 시루처럼 늘어서 있는 홍콩섬의 빌딩들은 온데 간데 없고 전원주택같은 집들이 즐비 하다. 별로 볼거는 없다. 백사장에 발 한번 디뎌보고 내린곳에서 또 다시 버스를 탄다. 행선지를 표시하고 있는 안내판을 보니 스탠리베이를 가는 버스는 다양하게 많이 보인다. 스탠리베이도 내리는 곳을 그냥 자연스럽게 눈치로 알수가 있을 정도이다. 초행길이라도 겁낼 필요가 전혀 없을 것 같다. 스탠리마켓등 여기 저기 볼만한게 제.. 2019.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