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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134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내장산 다녀오는 길에 담양을 잠시 들렀다. 점심도 해결할 겸 가로수길도 구경할 겸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이곳도 햇빛이 없으니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집에 오는길에 있는 곳이니 오랫만에 잠시 들렀다. 입장료 1,000원이 아까워 약 1시간 이상을 이곳에 머물렀지만 함께 했던 친구가 춥다고 하는 바람에 더 머무르지는 못하고 조금 일찍 민생고 해결을 위해 떡갈비로 유명하다는 "제일식당"을 찾았다. (사진은 없네요...) 소, 돼지고기 떡갈비가 있었는데 우린 돼지고기 떡갈비를 먹었다. 양도 많은 것 같고, 내 입맛에 맞기도 하고, 지난번 들렀던 떡갈비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았다. 아마도 다음에 또 담양을 간다면 다시 들를것 같다. 쌀쌀한 날씨에 흐린 날이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2014. 11. 11.
철지난 내장산여행기 이른새벽 3시에 진주에서 내장산을 향해 달린다. 2시에 일어나 졸린눈을 비비며 "내가 왜 거길 가야하지?"라는 의문을 되뇌이면서 친구하고 단 둘만의 단풍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 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이라도 한번 볼 요량으로... 인터넷으로 내장산단풍을 검색하니 11월 7일이 절정이라고 되어 있던게 이날 가게 된 이유였다. 일찍 출발한 만큼 도착도 생각보다 빨리 하게 되었다. 근데 입구에서 웬 차가 그렇게 많은지 주차장 진입을 못할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우리는 여기가 아닌 것 같다면서 옆길로 돌아 가다 보니 내장사 들어가는 입구로 가게 되었는데,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입구를 통제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조끼를 입은 분이 계셨다. 입 두고 뭣하랴, 아저씨! 여기 주차할 곳 없어.. 2014. 11. 10.
북천역에서 이른 아침 북천역 기차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겨우 기차시간에 맞춰 북천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동방면에서 북천역으로 오는 기차가 오전 7시2분에 도착한다고 해서 일찍 나서야만 했는데, 막상 북천역에 도착하고 보니 나보다 훨씬 먼저 오신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었다. 정말 부지런하신 진사분들인 것 같았다... 좋은 포인트를 찾아 북천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포인트를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 이곳으로 자리를 잡고 기다린지 약 10여분... 기차 뒤로 보이는 새도로가 눈에 거슬린다. 그치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북천역으로 들어오는 기차를 다시는 볼수 없다고 하니 이렇게라도 추억을 남겨 놓아야 할 것 같아서 새벽부터 나서게 되었다. 내 고향이 옥종이라 어릴적부터 북천을 거쳐 비포장도로를 덜커덩거리며 달리.. 2014. 9. 28.
딸과 함께하는 비에이, 후라노 렌트카 여행기 6 실질적인 여행 마지막날 아침이다.. 2박3일동아 우리일행을 편안하게 쉬게해준 모미토리에서 함께했었던 여행객들의 모습이다. 주인장이신 어르신의 옛기억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우리일행만 빼고는 전부 북해도를 오토바이로 여행하고 있는 라이더들이었다. 정말 멋지고 뽐나는 그런 오토바이들은 아니었지만 나름 자기자신의 오토바이에 대한 자부심들이 대단한 것 같았다. 대화만 되었다면 맥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다양하게 해볼수도 있었지만 아는 일본어라곤 아리가또, 스미마센등등 한정되어 있다보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다. 몇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이틀동안 함께 했다고 주인장이 단체사진이나 한장 찍자고 해서 담아본다. 홀로 서 있는 저 한그루 나무이름이 "크리스마스트리"이다.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어디 나온적이 ..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