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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134

아들과 함께하는 홍콩 여행기 난 여기저기 둘러보며 다니는 것을 참 좋아한다...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그냥 이곳저곳을 다녀오는 것에는 흥미가 있긴 한 모양이다. 한동안 홍콩야경에 빠져 언젠가는 한번 다녀오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지내오다가 드디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로 중3으로 올라가는 아들을 핑계로,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아들하고 함께하는 여행은 해보지 못할것 같기도 하고, 아들이 유치원때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지금도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당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도 해보고 싶고...등등등 어쨌든 홍콩으로 여행을 가기 위한 충분한 명분을 만든뒤 나름 직장에서도 여유가 있을 것 같은 1월에 다녀오기로 큰 맘을 먹고 일사천리로 모든걸 예약하게 되었다. 어디를 가든지 마찬가지겠.. 2014. 2. 16.
억새 여행 진주에서 점심먹고 느지막하게 찾았던 황매산... 혼자 가기 외로워 친구놈이랑 손잡고(?) 함께 동행을 했다. 그나마 말벗이 있으니 재미가 두배로 늘어난 것 같았다. 어정쩡하게 사진찍고 있는 내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주는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근데 억새가 좋은 황매산을 찾았는데도 인증사진 한장 찍어주지 못했네....미안, 담에 용감한 모습으로 찍어줄께, ㅎㅎㅎ 대충 시간대별로 사진이 정리되어진 것 같다. 황매산 노을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싶어서 해질때까지 기다렸다 구경을 하고 내려 왔는데, 갈때만 해도 빛나는 억새만 담고 내려올 계획이어서 반팔로 찾아간 덕분에 추워서 얼어 뒈지는줄 알았다..... 산을 찾을땐 계절에 맞는 옷차림으로 가야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 덕분에 밋밋한 노을.. 2013. 10. 15.
경주여행 올 여름휴가는 휴식을 목적으로 온 가족이 경주로 가기로 했다. 사실 온가족이 결정한 건 아니고 직장에서 운영하는 하계휴양소에 당첨되어 경주에 있는 켄싱턴리조트에 당첨이 되었기에 가는 것이었다. ㅎㅎㅎ 이번 여름이 유달리 더웠기 때문에 리조트 방안에서 에어컨 마음껏 틀어놓고 푸~욱 쉬고 오는게 주 목적이었다. 애들이 커가고 하니 온 가족이 시간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출발하는 날에는 아들하고 둘이서 경주로 출발을 하고 둘째날에 집사람과 딸아이가 경주로 왔다. 가끔씩 가보는 경주이지만 갈때마다 느끼는게 경주IC 진입로가 참 마음에 든다. 운전하면서 사진을 찍을수는 없어 함께 간 아들한테 카메라 내어주면서 마음대로 한번 찍어 주라고 줬더니 나보다 훨씬 더 잘 찍은 것 같다....ㅎㅎㅎ 경주IC를 지나 .. 2013. 8. 21.
상림연꽃공원을 다녀오다 오랫만의 사진여행기 한번 올려보네요.... 한동안 사진을 뜸하게 찍느라 제대로 포스팅도 못하고, 주말동안 찍은 몇장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하는 그런 주말 사진취미밖에 되지를 못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진주사진여행" 벙개출사를 통해 여러 회원분들과 함께 함양 상림연꽃공원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진교에 있는 백련지로 갈려고 했으나 그곳 연꽃이 개화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장소를 급변경해서 함양 상림으로 달렸습니다. 사진동호회에서도 오랫만의 출사라 그런지 반가운 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기회만 된다면 자주 출사를 나가고 싶은데,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것 같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만 해도 푸른하늘과 뭉개구름의 조화가 너무나 이뻤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구름이 몰려와 있었습니다. 구름이 조금만 덜 .. 2013. 7. 2.